Posts 오늘 드는 생각 (251016, 은탄환)
Post
Cancel

오늘 드는 생각 (251016, 은탄환)

개발자라는 직업을 갖고나서 “은탄환은 없다”라는 말을 많이 들었던 것 같다.

왜 은탄환은 없는걸까 ?

내 나름대로의 결론은, 모든 상황에는 저마다의 맥락(context)이 있기 때문인 것 같다.

예를 들어, 특정 서비스의 DBMS를 다른 DBMS로 마이그레이션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할 때 고려해야할 맥락은 다양하다:

  • 서비스의 기술 스택, 데이터 규모, 특성 (실시간성 여부, B2C인지 B2B인지, 주요 요청이 조회 중심인지, 쓰기 중심인지 등)
  • 점검을 걸고 진행할 수 있는지 여부 (가능하다면 허용 가능한 중단 시간)
  • 인력 구성 (투입 가능한 개발자 수, DBA 팀의 존재 여부 등)
  • 프로젝트 기간
  • 기타 등등 ..

이뿐만 아니라 서비스가 속한 산업군에 따라 법률적 제약, 보안 정책 수준 등도 모두 다를 수 있다.

그러므로 어떤 방법론이나 저명한 사람의 말, 혹은 Best Practice를 무조건 따르기보다,
현재 주어진 맥락 속에서 최선의 선택이 무엇일까 고민하는 개발자가 되고싶다.

This post is licensed under CC BY 4.0 by the author.